국제전기차-자율차 투자유치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전기차-자율차 투자유치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있는 ‘2019 외국인투자주간(IKW)’ 프로그램 일환으로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국제전기차-자율차 투자유치포럼’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세계전기차협의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기차-자율차분야 외국 선도 기업 임직원들을 초청, 국내 기업들과의 투자 및 공동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 투자를 통한 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외국 선도기업 임직원 및 투자가, 국내 외국투자기업 및 스타트업,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전기차-자율차 산업동향’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홍유식 아이엔아이(INI) 산업리서치 대표가 한국의 전기차-자율차 투자환경을, 미국의 에스에취지(SHG) 그룹 존론작(John Lonczak) 고문이 해외 전기차 관련 사업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 투자기회 모색’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윤준영 중국 비와이디(BYD) 이사가 중국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산업 현황과 한국사업 추진계획을, 이희덕 덴마크 댄포스파워솔루션 대표가 전기차 모터-인버터 한국 사업 추진계획을, 권기현 미국 라임(LIME) 대외정책총괄이 전기 모빌리티 공유산업 동향과 한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차용 브이투엑스(V2X) 투자-기술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는 문하나 (주)켐트로닉스 과장의 발표에 이어 김희집 서울대학교 객원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전기차 및 자율차가 글로벌 대세인 요즘 한국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외국 선도기업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한국기업들과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원들과 공조하해 외국 선도기업과 국내기업들과의 공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동차산업이 전기차-자율차로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이 국내기업들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제전기-자율차 투자유치포럼은 전기차-자율차분야 외국 선도기업들이 국내기업들과의 협력방안 확대를 통해 국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1월 외국인 투자주간(IKW)에서 시작된 이후 지난 5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열린 포럼으로 앞으로도 외국인투자주간 및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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