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묵 당진시LPG판매협회 회장이 김홍장 당진시장과 가스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상묵 당진시LPG판매협회 회장(앞줄 좌 3번째)이 김홍장 당진시장과 가스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당진시LPG판매협회(회장 임상묵)는 지난 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가스안전 향상을 위한 사고예방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당진시LPG판매협회는 사업자간 경쟁이 격화되고 LPG배관망 사업 추진 영향으로 용기가스 소비자가 점차 감소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위기감에 지난 5월 관내 사업자간 협의를 통해 협회 구성에 나선 후 당진시와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진시는 2020년까지 노후 LPG시설을 금속배관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LPG시설을 개선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 계층까지 LPG시설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LPG시설이 적지 않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금속배관으로 LPG시설을 개선하고 타이머콕 등 안전장치 부착에 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농지역의 인구 노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아차사고 등에 따른 화재나 가스사고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는 타이머콕 부착을 확대해 나가야 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시민의 가스안전을 위한 정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LPG업계도 대비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묵 당진시LPG협회 회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PG시설 개선과 안전장치 부착 등의 활동이 LPG사고예방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당진시와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LPG판매협회는 관내 회원사들과 15개 안팎의 노후 시설에 대해 금속배관 전환 및 타이머콕 부착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 가스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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