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종합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종합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6일부터 7일까지 경주시 황룡원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본사, 사업소의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종합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중 발전부문 정책, 환경이슈 및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미세먼지 감축방안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2019년 기준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7% 감축이 예상된다. 또한 2030년까지 70%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당진화력 탈황, 탈질, 전기집진기 전면교체 등 대기환경 설비에 1조9,000억원을 투자해 정부정책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1일차에는 △발전부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관측으로 바라본 현실과 당면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동서발전의 감축계획 이행과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설비투자, 관리시스템 개선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시행됐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에서 3월까지 발전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동중단, 상한제약, 청정연료 수급 및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설비점검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깨끗한 공기, 대기오염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본사와 사업소 간 실천의지를 공고히 하는 협력 및 소통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노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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