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기후대기본부장 조강희)은 독일 인증시험기관 TÜV-SÜD(부사장 파스칼 마스트)와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분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5일 독일 뮌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4년 최초 체결된 업무협약의 변경으로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험결과 상호인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변경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국과 유럽의 자동차 수출․입시 요구되는 환경인증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상호 인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상호인정이 완료될 경우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공단의 시험결과를 활용해 현지의 유럽 인증 및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자동차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강희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규제강화 측면만 부각됐던 환경인증에 대한 시험기관의 역할 변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위치로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칼 마스트 TÜV-SÜD 부사장은 “지난 5년간 양 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며 향후 상호인정을 위한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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