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에너지산업이 본격적인 전환기에 진입한 만큼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기존 사업에 새로운 사업을 더한 사업의 다변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래를 위한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IMO 규제에 대응해 LNG벙커링사업을 통한 LNG추진선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시장이 친환경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용 연료에 대한 경제성 확보 등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도 활발하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한 후 구체화시켜 수소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추진 방향이 마련된 만큼 가스공사에서도 인식, 환경 변화를 토대로 LNG 개질, 수전해 방식을 통한 수소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다듬지 않으면 도출되는 문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수전해 방식와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낮추지 않으면 수소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만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셰일가스 혁명으로 셰일가스 붐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LNG시장의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비록 일부 광구에 대한 투자가 잘못되면서 적지 않은 손실을 유발시키고 자원개발사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신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꼼꼼한 경제성 판단과 세밀한 검토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전력을 재정비도 필요하다.

이런 대책과 세부 전략 추진은 비단 공기업인 가스공사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민간기업의 경우 제한된 자원과 인력의 기반 속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관점과 분석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들어진 결과에 대한 성과를 누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는 물론 전체 에너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양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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