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2019’(itgaram International Expo of Electric Power Technology, 이하 BIXPO 2019)가 8일 ‘빅스포 어워드’를 끝으로 폐막됐다.

이날 김종갑 한전 사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3일 동안 우리는 이 시대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Mega Shift)를 가늠해 보고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5회 째를 맞은 BIXPO 2019는 SIEMENS 등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에너지·전력 분야 299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 소개의 장을 만듦과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로도 자리매김했다.

행사기간 중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총 424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돼 이중 18건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에서는 45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1,600여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해 상담과 면접을 했다.

이어 ‘빅스포어워드’에서는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과 폐막공연이 진행됐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5개 부문에서 30개팀이,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BIXPO를 준비한 한전의 관계자는 “BIXPO 2019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에너지기업과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도 이뤄졌다”라며 “BIXPO는 우리나라 에너지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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