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공동대표 모성은·이하 범대본)는 1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함께 포항지진 손배소송 절차의 일환으로 포항지열발전소 시설 등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검증에서는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본체 등 발전시설 일체의 제원과 공급처, 소유자 확인 △시추작업의 작동시스템 확인 △수리작업(물주입) 작동시스템 확인 △미소지진 모니터링 지진계 설치(굴착장소) 현황 확인 등 총 20여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포항지진 범대본은 지난해 10월15일 민사소송을 제기한 이후 총 3차에 걸쳐 총 1만3,000여명의 시민참여소송인단을 꾸려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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