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A프로젝트 조감도.
유니슨 A프로젝트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전라도에서 진행될 1,000억원 규모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유니슨은 전라도 모처에서 추진 중인 38.7MW 규모의 신규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이하 ‘A프로젝트’)의 EPC 주관사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A프로젝트는 유니슨과 한국중부발전, 삼현시스템이 공동개발한다. 유니슨은 풍력기자재를 포함해 EPC 공급 일체를 수행한다. 중부발전은 REC 구매, SPC 관리 등을 담당하며 삼현시스템은 사업개발, 건설공사,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A프로젝트’는 2020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유니슨의 관계자는 “이번 A프로젝트에는 최근 KS인증을 획득한 4.2MW급 U136을 우리나라 풍황에 맞게 저풍속용으로 개량한 4.3MW U151 9기가 설치된다”라며 “그동안 유니슨 주력기종이었던 2.3MW U113 기종보다 로터 직경이 38m나 확장됐으며 모듈화된 4.XMW급 드라이브트레인을 사용해 운송 설치가 용이하고 터빈 성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저풍속 지역에서도 사업성 확보가 가능해 풍력발전사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 A프로젝트에는 주민이 일정부분 지분 참여하며 농업용지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라며 “풍력발전단지에서 농업과 발전사업이 병행되기 때문에 지역주민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