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 호텔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에너지환경부와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했다.

이번 29차 협력위에서는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에 대한 양국간 에너지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지난 9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에 이어 민간기관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수소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우리나라 제2위 LNG 수입국 호주와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호주와 공동 추진 중인 LNG 개발·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양국이 모두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바, 정책 및 정보 교류, 공동프로젝트 등 협력을 확대한다.

이어 유연탄, 철광석 등 전통적인 광물자원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리튬 등 희유금속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양측은 ‘한-호 에너지 및 광물 자원 MOU'를 갱신하고 민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 협력 MOU’ 체결해 양국간 에너지 협력의 지평을 확대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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