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수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베트남 연수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베트남 공무원 초청 ‘연안통합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사업인 ‘해양환경관리 기반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주관했으며 베트남 중앙·지방정부의 해양환경분야 공무원 1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연안관리 정책 및 관리 현황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국립수산과학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현장견학으로 구성됐다. 특히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수질자동측정소’를 방문해 공단의 해양환경측정망 운영 현황과 분석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단은 내년 중에 베트남 현지연수 2회와 초청연수 1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식공유와 역량강화를 통해 베트남 연안의 개발 및 보전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환경관리시스템이 베트남 해양환경관리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해양환경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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