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이 화학물질 및 냉매가스 관련 다국적 기업인 A-GAS사와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협약 체결식에는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와 A-GAS에서는 Terry MO 아시아 임원, Pete Latham M&A 임원, Jamie Ross 운영 임원 등이 참석했다.

A-GAS가 투자파트너로 오운알투텍을 선택한 이유는 오운알투텍의 폐냉매 정제기술이 A-GAS보다 뛰어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A-GAS에서는 오운알투텍에 투자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환경산업에 진출해 글로벌 기술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A-GAS는 이번 협약으로 오운알투텍의 우수한 폐냉매 회수장비기술 및 교차오염냉매 고순도분리정제기술과 A-GAS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로 동반진출을 1차 글로벌파트너쉽 사업으로 추진한다. 2차 사업계획으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폐냉매의 무분별적 생산과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중국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A-GAS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오운알투텍은 이 자금을 제2공장 건설과 폐냉매처리량 확대에 투입한다.

오운알투텍은 수도권(평택)에 제2공장을 건설해 폐냉매 정제시스템(전처리, 단일냉매, 교차오염냉매 분리시설) 각 1기를 구축하고 냉매 및 일회용 냉매용기 회수인력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또한 A-GAS 네트워크를 통한 온실가스처리 환경비즈니스로 동남아 동반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TRANE, DAIKIN, YOKE 등) 업무제휴, 산업용 고순도가스 및 SF6 정제, Halon 1301·1211·1011 회수 및 정제재생, 소화약제 HFC-23 회수 정제재생 등으로 2025년까지 폐냉매처리량을 3,000톤으로 확대,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GAS는 1993년 영국에서 설립돼 미국으로 진출한 특수한 화학물질 및 냉매가스 관련 다국적 기업으로서 CFCs 관련 사업에서 출발해 HCFCs, HFCs, HFO, CO₂ 등의 환경 친화적이고 첨단 기술로 냉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운알투텍은 기후변화유발물질인 폐냉매를 회수해 정제냉매로 생산해 냉매 재생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공장을 증축해 교차오염냉매를 연속식으로 고순도 분리정제하는 설비를 갖췄다. 교차오염된 냉매를 분리정제하는 기술은 국내 유일 세계 두번째의 기술로서 기술의 녹색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인증을 획득, 냉매정제관련 특허 15건 출원, 8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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