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KOSECC)는 28~29일 제주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KIER) 제주글로벌연구센터 ‘혼디모앙'동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실가스 저감, 탄소 자원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기술 동향과 에너지와 기후변화 정책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에너지와 기후변화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초청 강연에서는 최상진 에너지연 박사(연구전략본부장)의 ‘지구 온도 상승을 1°C 이하로 낮추기 위한 후보기술 도출 결과’와 이시훈 에너지연 박사(청정연료연구실 책임연구원)의 ‘국내 에너지 기술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의 해외 및 국내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 동향을 다룬다.

정책 제도 세션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결과 및 시사점’, ‘E-mobility 성장에 따른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연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 에너지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임 회장인 김형택 아주대학교 교수와 이태진 영남대학교 교수의 정년기념 학술발표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으로 ‘신탄소 기술시대의 석탄자원의 역할’과 ‘걸어온 길 새로운 길’ 주제로 29일 발표 예정이다.
 
유동헌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은 “2019년 추계학술대회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발표와 강좌 위주의 학회가 아니라 열린 토론의 장을 통해 기후변화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합리적인 정책 방안 수립의 역할을 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학술 연구와 정책 수립 및 보급을 통해 에너지 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5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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