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해줌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지난 12일 서울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1회를 맞이한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시상식이다. 해줌은 신재생에너지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 및 설비 보급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해줌은 2012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국 단위의 태양광 수익성 시뮬레이션인 ‘햇빛지도’를 시작으로 태양광과 IT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햇빛지도는 태양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장소의 주소만 입력하면 대략적인 수익성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해줌은 제공서비스에 활용된 기술로 수익 검토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국내 유일한 5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태양광 설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줌은 설치 후 안정적인 태양광 설비 운영을 위해 태양광 유지관리 솔루션인 ‘이상감지시스템’으로 설비를 원격 관리하고 있다. 이상감지시스템은 기상관측 데이터, 천리안 인공위성 영상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상 발전량의 패턴을 예측한다. 해줌은 자체 시공한 전국 2,900여개의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발전량 예측 기술은 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인 ‘간헐성’ 해결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해줌은 해당 기술 고도화를 위해 2018년 독일 베를린에 유럽법인을 설립,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상산업기술원 주관의 한국기술원장상, UN세계연맹 주관의 도시혁신챌린지에서 우수상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이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아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해줌은 IT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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