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우)이 지하철 사당역에서 미세먼지 대응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우)이 지하철 사당역에서 미세먼지 대응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5일 지하철 사당역 대합실과 승강장 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점검하고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과 공조시설의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2월부터 처음 도입되는 ‘계절관리제’의 본격 시행에 앞선 점검으로 범정부 합동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도 이날 실시됐다. 

김 차관은 계절관리시즌 도시철도의 미세먼지 관리 강화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실내 미세먼지 농도 및 공조 시설 등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지하역사 공기질은 외기보다도 좋은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합실, 승강장 등의 물청소를 강화하고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안내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절관리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계절관리 시즌, 12월∼3월)에 집중적으로 고강도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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