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11월1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들어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GS칼텍스가 높았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정유4사와 알뜰주유소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의 국내 석유제품가격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1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3.8원 상승한 1,464.2원, 경유는 30.4원 오른 1,297.5원, 등유는 29원 오른 801.6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으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족경목)가 가장 낮았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39.1원 상승한 1,472.9원, 경유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15.3원 인상한 1,307.1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9.4원 인상한 1,467.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GS칼텍스에서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41.6원 인상한 1,301.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공급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전주대비 47.1원 오른 1,454.1원, 경유는 34.9원 인상한 1,281.8원으로 가장 낮았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2.8원 인상한 1,466.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7.8원 인상한 1,308.3원으로 정유4가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11월2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7원 하락한 1,534.4원, 경유는 1.2원 내린 1,380.3원, 등유는 전주대비 0.3원 내린 972.1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3.3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에서는 휘발유를 리터당 1,550.1원에 판매해 36.8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 주유소는 경유를 리터당 1,355.3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1,396.5원에 판매한 가격에 비해 41.2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6원 하락한 1,617.9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83.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8원 하락한 1,504.9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3.0원 낮았다.

한편 11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 낙관 발언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