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 수소경제의 발전이 철도업계에서도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디젤엔진 대신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한 하이브리드(연료전지)차량 개발 추진 중이다.

동일본여객철도(JR East)는 연료전지자동차의 개발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TOYOTA와 협업하며 2021년 중에 수소연료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제작과 실용화를 전제로 한 실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70Mpa급 고압수소를 이용하며 연속주행거리는 약 140km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요코하마시와 카와사키시 구간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노선을 이용해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실용화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20년에는 인프라시스템(전력, 철도, 정보통신, 의료, 우주, 항만, 공항 등)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대비 2배 규모인 30조엔 규모의 수주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시장에 있어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서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철도 운용시스템, 인재육성, 기술지원 노하우까지 수출하는 패키지 형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4월에는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해외철도추진협의회를 설립한 바가 있다. 이번 협회는 기업 간의 정보교환뿐만 아니라 국토교통성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연계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스웨덴, 인도, 태국, EU시장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전시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