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마사야 시젠에너지 대표(좌 3번째), 데이비드 포발 노스랜드파워 부사장 (좌 4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세가와 마사야 시젠에너지 대표(좌 3번째), 데이비드 포발 노스랜드파워 부사장 (좌 4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사가 일본 치바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노스랜드파워는 최근 일본의 시젠에너지사와 50대 50의 합작법인인 치바해상풍력사를 설립하는 합의서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일본 치바현에서 총 약 600MW에 달하는 초기 단계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노스랜드파워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자산을 개발해 소유·운영하는 세계적인 개발업체로서 30여년간 성공적으로 에너지프로젝트의 개발, 건설,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2.4GW 이상의 발전 자산을 캐나다, 중남미, 유럽 등에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4GW 용량 이상의 프로젝트를 건설 중에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의 1,044MW 규모의 하이롱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푸른 지구를 위해 행동하자’는 비전을 가진 시젠에너지는 일본에서 약 1G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개발해왔으며 점차 태양광, 육·해상풍력, 바이오매스 및 수력발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젠에너지는 브라질과 베트남 및 태국 등 해외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마이크 크롤리 노스랜드파워 대표는 “시젠에너지와 합작사를 설립해 급격히 성장하는 일본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며 “시젠에너지의 일본에서 보여준 훌륭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역량과 전세계에서 보여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건설하고 운영에 성공해온 노스랜드파워의 경험을 합하면 이번 합작사는 대단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세가와 마사야 시젠에너지 대표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와 같이 푸른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회사는 성장해야 하고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해 우리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며 “이번 노스랜드 파워와의 합작으로 우리의 비젼을 이루는데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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