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LPG의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LPG업계 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5회 LPG의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LPG업계 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가 1차 에너지원에서 LPG를 석유류에 포함시켜 대부부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독립된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시켜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LPG의날 행사에서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대해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LPG를 독립에너지원으로 분류, 관리 및 육성시켜 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달라는 LPG업계의 요구와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

서울 반포동 소재 ‘쉐라톤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5회 LPG의날 행사에는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김동길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본지 김완진 발행인,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 강정석 E1 전무, 박찬일 SK가스 본부장을 비롯한 LPG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3월 업계의 숙원이었던 LPG연료사용제한이 전면 폐지되면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지만 최근 경영난에 충전소들이 폐업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강남에서조차 부탄 충전소가 문을 닫는 실정”이라며 “지난 40여년간 힘들게 이뤄놓은 에너지 인프라의 한 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상범 회장은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LPG정책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있어 국가 에너지원간 적정 믹스와 경제성, 관련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해 정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과 공유서비스가 추진되는 등 사업자간 업무영역이 허물어지고 융합형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기에 LPG업계도 변화에 두려워 말고 유통시스템 개선과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LPG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동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문동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문동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LPG가 저렴하고 깨끗한 필수적인 에너지이지만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에 초점을 맞춰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LPG산업의 성장과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충전, 판매 등의 대형화 집단와 같은 유통구조 개선방안은 물론 추가적인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LPG산업의 발자취와 발전과정에 대한 퍼포먼스 공연, 기념 케이크 커팅, LPG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및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이날 유지영 대한LPG협회 대리를 비롯해 전상선 전남 대영에너지 대표, 윤영종 E1 구리LPG충전소 부장, 김경호 광진가스 대표, 조철호 ㈜예산에너지 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권영범 한국LPG산업협회 실장, 최창순 동해LPG충전소 대표, 최성진 서일산업(주) 이사, 권영승 강원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기술이사, 이현우 한일종합가스 대표, 전상록 경기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전무, 유범상 SK가스 매니저, 이지민 (주)E1 이지민 과장, 김세권 한국가스안전공사 대리, 최현식 한국석유관리원 과장, 이소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임효신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과장 등 1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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