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제25회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 이하 KINS)이 2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호텔에서 ‘제25회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992년 처음 시작해 2005년부터 한국압력기기공학회(KPVP) 연차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돼 왔으며 관련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원전 기기건전성 향상을 위해 논의하고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

‘설계기준초과 지진을 고려한 기기건전성 평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원전 기기분야 산업계, 학술 및 연구기관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KINS 기계·재료평가실장의 ‘설계기준초과 지진을 고려한 기기건전성 평가 요건’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설계기준초과 지진을 고려한 원전 주요기기 내진평가 연구(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이도환 그룹장) △설계기준초과 지진 하중 하의 원전 안전등급 기기의 건전성 평가 연구 동향(세종대학교 김종성 교수) △표준형원전 설계초과지진 대응 기술개발(한국전력기술 문일환 부장)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고려대학교 김윤재 교수를 좌장으로 대형지진 발생에 따른 기기건전성 평가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참가자들 간의 열띤 논의 시간이 펼쳐졌다.

이진호 KINS 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형지진 발생을 고려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논의 시간들로 구성됐다”라며 “원전 기기분야 전문가들 사이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자력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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