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1일부터 이틀간 울산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2019 에너지절약기술 정보협력사업(ESP)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ESP(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2,000toe 이상)이 동업종 간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에너지 신기술, 회원사 실증사례 및 에너지관리기법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ESP사업(7개 분과 170개 회원사)의 각 회원사 에너지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활동회원사 및 우수실증사례 포상과 전문가 초청 세미나, 사업장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분과별로 2019년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회원사와 우수실증사례를 선정해,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시상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산업 및 정책 전망’이라는 주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본부장의 강연과 에코시안 노충호 수석연구원의 ‘ICT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 강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SK케미칼 울산공장의 ‘Cooling Tower Pump 전력 절감’사례 등 분과별 우수실증사례를 발표하여 ESP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연계해 22일에는 우수활동회원사들과 함께 SK에너지㈜ 울산공장을 방문해 우수실증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기업의 에너지담당자가 느끼는 부담은 더 크다”라며 “ESP사업이 회원사간 소통의 장이 돼 에너지 신기술 정보교류, 에너지 원가절감 등 산업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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