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은 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유럽 내 기술규제에 힘을 모은다.
KCL은 국내 유일의 해외 소재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소장 김준경, 이하 KIST)와 지난 20일 독일 잘란트주 자브뤼켄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에서 화학물질 안전성평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화학물질 등 안전성분야 시험평가 기술개발 △EU-REACH 대응 협력 △공동연구 개발 및 기획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화학물질의 안전성평가 기술개발, 유럽 내 기술규제 공동대응에 나선다.
윤갑석 KCL 원장은 “국제적으로 화학물질 제조 및 등록에 대한 기술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CL은 KIST와 공동으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관련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CL은 국내 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시험, 검사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출 진흥과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인시험기관이다.
KIST 유럽연구소는 1996년 한-독일 간 환경/원천기술연구(환경안전, 바이오센서, 스마트융합), 과학기술협력 등의 목적으로 설립돼 국제적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첨단분야 연구 및 국내 산업계의 EU 등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