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한전KDN 사장(좌 첫번째)이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VIP들에게 수소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좌 첫번째)이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VIP들에게 수소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22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

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과 과정을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장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개 중앙·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혁신추진성과를 집대성해 국민의 삶이 바뀌는 모습을 소개한다.

△다 함께 행복 △누구나 디지털 △모두의 참여 3개 분야로 구성된 전시행사에서 한전KDN은 누구나 디지털관에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라는 주제로 전력ICT 기술과 친환경에너지 수소를 이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전KDN이 출품하는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는 도심의 미세먼지 문제의 실직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술로 버스 지붕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자체 생산한다.

이에 따라 별도의 수소충전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생산된 수소는 연료전지를 통해 버스 운행에 필요한 동력 및 필터를 동작시켜 도로 주변 미세먼지를 정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배기가스도 배출되지 않으며 버스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예측 및 분석에 활용 가능하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의 제시와 정책적 수용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라며 “한전KDN이 제안하는 ‘달리는 미세먼지 청소기, 수소버스’는 어떠한 오염원도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관측소가 없는 장소에서도 버스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계측해 예보의 정확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한 “앞으로도 에너지ICT기술을 활용해 국내 미세먼지 총 발생량 절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한전KDN과 전남대학교가 함께 서울시 GT(Green Technology) 연구과제로 선정돼 내년부터 개발 예정이며 지난 6월 ‘서울시 미세먼지 해커톤 대회’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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