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57.7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8달러 하락한 63.3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1달러 상승한 63.74달러에 마감됐다.

23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난망,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지만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체결을 위해 미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밝히면서도 필요하다면 반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체결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조건은 미국에 우호적이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 여부에 따라 중국도 무역 협상에 임하는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밝혔다.

미 해군 함정이 최근 남중국해를 통과함에 따라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앞두고 두 나라간 갈등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Reuters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98.27을 기록했다.

미국의 11월22일 기준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3기 감소한 671기를 기록해 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