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좌 4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자파 시험동 기공식에서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좌 4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자파 시험동 기공식에서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충북 진천에 국내 최초 독성가스 검지기 전자파 적합성 시험을 ONE STOP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자파시험시스템이 구축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센터 내부 부지에 ‘전자파시험동’ 마련하기로 하고 25일 착공식을 열었다.

전자파시험동은 독성가스 검지기와 관련된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CISPR) 규격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시험장비 일체를 구축해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587m² 규모, 지상 단층으로 건축하는 전자파시험동은 국제공인규격을 준수해 10m 챔버, 3m 챔버 및 2개의 Shield room으로 구축된다.

또한 독성가스 검지기뿐만 아니라 가스연소기기, 산업용 전자기기 등 다양한 방면의 전기·전자제품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전자파시험동 구축을 통해 독성가스 검지기에 대한 성능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통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기업의 개발비용 절감, 해외 인증을 위한 시간 및 비용 절감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전자파시험동 구축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이라는 공사 비전 달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안전기기 관련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큰 교두보를 마련함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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