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자(?)의 선택

지난 6일 오후 3시, 가스안전 거리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홍보용 부채들고 거리로 당당히 나선 모 도시가스 직원들.
그러나 가스안전을 부르짖는 사명감도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탓일까.
그늘만을 찾아다닌 일부 직원들이 있었다던 후문.

사후조치 없는 점검

정기검사시설이 아닌 영세 업소들의 가스시설이 위험수위에 올라와 있으나 대부분의 행정관청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대책마련은 뒷전.
안전공사는 ’96년부터 비검사대상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점검을 실시해 왔으나 몇년이 흘러도 개선율은 제로(Zero).
주의 및 위험시설 판정만 있을 뿐 조치는 없어 개선없는 점검만 계속한다면 무슨 의미.

참을 수 없는 기다림의 가벼움

지난주는 LPG업계의 ‘썸머 홀리데이 위크’.
모처럼 전쟁터(?)를 떠난 LPG인들이 재충전을 위해 바다로 산으로 잠수했다는 후문.
아무 생각없이 마음을 비우고 쉬었으리라 믿고…. 다시 치열한 전장속으로 복귀한 LPG 전사들에게 보내는 한마디. 화이팅!
그러나 민원해결을 기다리는 수많은 민원인과 수백억원의 예산이 걸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한주간의 휴가기간은 LPG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하는 우리의 기다림을 지루하게 했다.
다시뛰는 LPG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아멘.

언제까지 IMF탓!

제조물 책임법 제정, 1년후 본격 시행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재계가 IMF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3년간 유예기간을 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기업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고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안다면 유예기간연장이라는 의견은 제고해 보아야하지 않을까.

‘연구용역’ 출산 진통중

당초 계획대로라면 6월말경 마무리될 예정이던 가스산업구조 연구용역이 두달정도 미뤄진 8월말경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업계 한 관계자는 “연기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지만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획기적인 변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기때문에 연구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고.
한편 일부에서는 “정부의 가스산업구조개편 방침 자체가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때문에 용역결과 발표후 터져 나올 비판의 목소리를 미리 걱정해 연구결과를 선회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하고 있어 더욱 늦어지지는 않을지는 것은 아닌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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