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4번째)과 울산 공공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4번째)과 울산 공공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27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사회적 가치 울산 공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공동 주최하고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협업사례로 안전, 환경, 일자리, 지역경제, 공공성, 인권 등의 주제로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발표됐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감시시스템 구축, 청년일자리 및 고교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분야별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공시설 개방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으며 협업 기관과 범위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환경,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상생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복지단체와 지역의 경제단체 등이 함께 했으며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단체에 홍보부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을 공동주최한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사회적가치 내재화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는데 힘이 실리게 됐으며 이번 협업이 공공부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공동 발굴·해결하고 공공 네트워크와 연계 확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의 거점 역할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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