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인천세관, 인천신항 등을 방문해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원안위-관세청 협업검사 활동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난해 발표한 ‘생활방사선 제품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방사성 원료물질이 함유된 가공제품이 국내에 유입돼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통관 단계 방사선 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2020년 초 협업검사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인천 세관에 원안위 직원을 파견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엄 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검사 과정을 점검하고 원안위와 관세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인천뿐만 아니라 부산, 평택 등 주요 세관에도 검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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