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호 자영알뜰주유소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회원들이 임시총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명호 자영알뜰주유소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회원들이 임시총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장명호)는 지난 27일 대전 모임공간 국보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과 결원이 발생한 감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이날 임시총회에 앞서 한국석유공사와 협회 회원사들간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명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원 한명, 한명이 모두 협회의 주인” 이라고 강조하고 “총회가 열리는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협회의 모습을 탈피해 새로운 협회를 창립한다는 각오로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올바른 협회로 거듭 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지난 2013년 제정된 정관의 개정 배경을 회원들에게 설명해 참석 회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냈으며 현재 결원인 협회 감사에 김기현 남대교주유소 대표를 선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석유공사 유통사업처장과 유류마케팅 팀장 등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변화된 환경에서의 알뜰주유소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자들의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알뜰주유소가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어 어려움이 적지 않아 정부와 석유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석유공사에서는 유류세 환원과 변경된 계약서의 취지를 설명하고 알뜰주유소 사업자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준비 하고 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는 협회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 회원, 석유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3대 장명호 회장과 사무국에 대해 높은 신뢰와 지지 의사로 성공적인 합의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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