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를 9,180만kW 내·외로 전망했다.

또한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1억385만kW, 예비력은 1,135만kW 이상으로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도로 762만∼951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을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겨울철 최초로 석탄발전기 8∼15기를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제약(80% 출력)을 시행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가동정지 이외 운영 중인 모든 석탄 발전기에 대해서 상한제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조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환경부-산업부간 협의를 거쳐 실시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는 이번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책기간 동안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762만∼951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적기 투입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석탄발전 중단을 통해 현재의 전력수급과 전기요금 등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겨울 추위 속에서 전력 공급량이 수요와 똑같아 지거나 낮을 경우를 대비한 철저한 발전소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현실에 맞게 석탄발전 및 재생에너지의 발전을 각각 활용해 나가는 등 전력공급과 수요를 안정화시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다. 또한 적정 난방온도가 준수될 수 있도록 공공건물은 물론 에너지다소비 건물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필요성도 있다.

앞으로도 추위 및 무더위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에 전력분야만큼은 철저한 관리 및 정책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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