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3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1.9원 상승한 1,482.3원, 경유는 4.0원 내린 1,313.6원, 등유는 13.0원 내린 789.1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사별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가장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사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높아던 S-OIL에서 공급한 11월3주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3.1원 상승한 1,502.5원/ℓ,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전주대비 15.1원 인하한 1,337.1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가 리터당 6.1원 내린 1,475.2원, 경유는 19.9원 내린 1,289.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S-OIL에서 공급한 경유가격은 1.0원 내린 1,319.1원으로, SK에너지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0.5원 인상한 1,487.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3.5원 인상한 1,480.5원, 경유는 10.7원 인상한 1,292.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의 공급가격보다 1주 빠른 주유소의 11월4주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7원 상승한 1,537.2원, 경유는 0.2원 오른 1,380.0원, 등유는 0.7원 내린 971.1원을 나타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0.3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1,552.1원에 비해 41.8원 저렴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56.0원으로 최고가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1,395.1원에 비해 39.1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1원 상승한 1,62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8원 상승한 1,508.0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5.0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11월4주 기준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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