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와 다른 정유사와 마찬가지로 S-OIL과 SK에너지에서도 12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우선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는 12월부터 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18원, 부탄은 19원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K에너지에서 LPG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11월 kg당 847.40원이던 것이 12월에는 865.40원으로, 산업용은 kg당 854.00원에서 872.00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LPG가 공급된다.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은 11월 kg당 1,239.00원이던 것이 12월에는 1,258.00원으로 변동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는 다른 곳보다 하루 뒤인 30일 12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r과 부탄 모두 kg당 19원 인상했다.

이로 인해 S-OIL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 공급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11월 kg당  855.00원이던 것이 12월1일부터 874.00원으로, 산업체에 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프로판은  861.60원에서 880.60원으로 각각 조정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이와 함께 택시, 렌터카 등 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kg당 1,237.00원이던 것이 1,256.00원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SK가스를 시작으로 LPG가격 인상 결정이 시작됐던 12월 국내 LPG가격은 LPG공급 6개사들이 모두 2개월 연속 인상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국내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LPG가격(CP: 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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