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터문트 듀오코리아 CEO(좌 3번째)와 듀오코리아 관계자들이 환경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틴 로터문트 듀어코리아 CEO(좌 3번째)와 듀어코리아 관계자들이 환경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듀어의 한국법인인 듀어코리아가 환경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듀어코리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인협회(KEEA)가 최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제15회 환경과학기술인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에서의 환경 보호와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틴 로터문트 듀어코리아 CEO는 “듀어코리아의 직원들과 전세계 모든 듀어 직원들이 그들의 열정, 전문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 상을 받는 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듀어코리아의 공기 오염 저감 기술이 미래에도 계속해서 한국의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기여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듀어코리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및 화학 산업에서 약 300세트의 공기 오염 저감시스템을 공급해왔다. 1995년 한국에 축열식 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전산업 영역에 도입하면서 산업 발전 및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듀어코리아는 대기 오염물질(HAPs, hazardous air pollutants)에 대한 환경 규제에 맞춰  RTO시스템을 비롯해 먼지 필터링시스템과 농축기를 공급함으로써 HAPs 배출을 90% 이상 저감시키고 있다.

듀어 그룹(Dürr Group)은 1995년 한국에 독립 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도장, 도장 응용, 최종 조립, 에너지 효율 기술과 대기 배출가스 정화시스템 등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에는 서비스 센터와 로봇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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