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효율분야 중소기업들의 동남아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사)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지난달 26일과 28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효율화 분야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하고 BEMS협회가 주관하는 에너지효율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 회원사 및 유관분야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해 사전수요조사와 바이어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개별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사업자 및 바이어들을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전략적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정부와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협력 및 자유무역협정 등 지속적 경제협력방안을 논의 중인 수출전략 지역이다.

아울러 BEMS협회에서도 매년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을 선정했으며 참여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 시장 동향파악 및 판로개척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참여기업은 바이어상담 외 현지 업체 방문을 통한 제품구매 및 사업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기업 중 (주)누리텔레콤과 (주)주빅스는 CISCO 및 인도네시아 대형통신사 INDOSAT과의 상담으로 추후 200만달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씨지라이팅은 Euro appliance사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춰 전력산업,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자원 등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요한 수출전략지역으로 협회차원에서 유관분야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역 시장진출 및 수출판로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며 “또한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확대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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