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5번째), 협력사 소장 및 관계자들이 현장경영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좌 5번째), 협력사 소장 및 관계자들이 현장경영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4일 울산화력본부에서 경영진의 현장안전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협력사 소장들이 함께 고 김용균 사고 발생 1주기를 맞아 그간의 설비보강 현황과 현장 안전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안전점검에서는 울산화력본부의 협력사인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일진파워, 신흥기공의 사업소장이 참석했다.

박일준 사장과 사업소장들은 탈황 컨베이어 시설, 고위험 작업인 탈질설비 보강의 현장을 방문해 중량물 운반 시 안전수칙준수, 고소 작업의 안전장구 사용 상태 등 현장 작업사항과 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협력사 직원의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 선제적 안전 조치활동과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근로자가 작업 시 위험요소를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협력사간에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 소장들은 한국동서발전의 안전기본지키기, 안전 ABC(Always Be Careful) Rule 및 3-stop·3-go 안전실천 운동 준수, 예방 위주의 안전관리 방식 정착, 위험요소 발견시 근로자 위험 신고(Safety Call)제도 등을 활용해 동서발전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제거해 아차사고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정비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안전사항을 준수하면 후배들도 따르는 문화가 정착되고 곧 안전에 대해 마인드가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안)’ 중 공공기관 자체점검 내실화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경영진 현장안전경영활동을 매월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