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과 같은 배럴당 58.43달러에 마감된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63.3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상승한 62.73달러에 마감됐다.

5일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규모 확대 논의 소식, 미 원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낙관적 발언,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내년 3월까지 3개월 간 OPEC+의 감산규모를 170만배럴로 50만배럴 확대하는 방안이 제안됐다고 발언했다.

한편 비OPEC 국가 석유생산량 산정 시 컨덴세이트를 제외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4주 미 원유 재고가 정제가동률의 2.6%p 증가 등으로 인해 당초 전망치였던 170만배럴 감소를 상회한 485만6,000배럴 감소를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고 미 재무부장관 또한 4일 미-중 양측 차관급이 전화통화를 갖고 주요사안을 논의했으며 합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룬다면 반드시 관세가 이에 상응하게 철회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97.38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