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잉여전력 저장, 태양광, 수소차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주도하는 국내 전문기관들이 실용화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했다.

신성이엔지와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잉여전력의 저장, 태양광 전기 이동장치(e-mobility) 및 수소차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태양광전문기업,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의 선두 기업과 기관이 함께 미래 자동차를 위해 만난 것이다.

신성이엔지는 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여객 북부공영 차고지에 위치한 전기버스용 대용량 급속충전 인프라를 에스이모빌리티, 펌프킨과 함께 설치하며 태양광산업의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태양광발전을 통한 잉여전력의 저장을 담당한다.

인코어드는 세계적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손정의 회장 등이 투자해 화제를 모은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계측하는 에너톡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최적의 자동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혁신을 이끄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잉여전력의 수소 저장과 충전 및 연로전지를 통한 발전부분의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의 만남이고 실제적으로 구현이 돼 수소를 신재생으로 생산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기술 장점을 활용해서 혁신적인 비지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산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허남용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들의 만남이라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다양한 연구 과제 개발과 이를 통한 사업화로 자동차산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태양광과 자동차는 함께 성장해야 하는 산업이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와 수소가 사용되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꼭 필요한 분야이기에 실용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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