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지열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지엔원에너지(주)(대표 민경천, 장재우)이 지난 5일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예비심사승인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 상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후 큰 무리 없이 심사가 진행돼 왔다”라며 “주역사업인 지열냉난방시스템에 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2030정책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경제성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긍정적인 요소와 함께 지열냉난방시스템 업계 국내 1위라는 점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매출액 약 380억원, 이익 약 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도약의 기점을 삼아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을 더욱더 확대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사업에서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지속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주관회사인 하나금융투자의 관계자는 “기후협약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시행하는 등 긍정적인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라며 “공공기관과 빌딩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커뮤니티 시설 등에도 지열냉난방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는 2016년 이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1위 기업으로 제2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빌딩의 지열냉난방시스템 도입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대규모 지열냉난방시스템 설계 및 시공 경험을 보유, 다수의 신규 공법을 최초로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비상발전기 1위 기업이자 모기업인 지엔씨에너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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