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지역 관계자들이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 (미래융합센터)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지역 관계자들이 제5벤처동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관련 산업분야의 혁신형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간 상호 시너지 발생을 주도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이사장 이강덕)는 지난 4일 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및 신성장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건립된 제5벤처동(이하 미래융합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미래융합센터는 지역 기술혁신형 기업을 육성하고자 포항시와 포항TP가 투자해 건립한 건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및 경북SW융합진흥센터 등 지역 4차산업을 주도할 분야별 거점센터들도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포항시와 포항TP는 미래융합센터에 4차산업 혁명시대 핵심사업인 ICT/SW,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분야 첨단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기업간 융합을 촉진시키고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유치를 통한 거점으로 미래융합센터를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융합센터의 상징적 의미 중 하나는 포항의 미래신성장산업이 될 차세대 그린에너지분야의 선도적 대응을 위한 기반을 의미한다.

포항TP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 4대 분야 중 하나인 수소·연료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에 분산돼 있던 연료전지테스트베트 장비를 통합해 미래융합센터 2층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포항TP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 관련기업들의 성능검증과 기술향상에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준공식에서 예비타당성 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TP, 포항공과대학교,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STX중공업, 미코 등 8개 기업 및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 행사도 진행됐다.

현재 포항TP는 지난 3월 산업부 1차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에 선정됐고 9월에 제출한 2차 사업 제안 요청서(RFP)가 지정돼 지난 11월 본 사업계획서를 제출, 현재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상호 협력해 예타사업의 성공적 유치 및 향후 그린에너지산업을 포항의 미래산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미래융합센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및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성공 스토리 창출을 위해 선진 기업지원시스템 도입, 지역기업 투자 활성화, 신산업 육성 선도, 지역 R&D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래융합센터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이 탄생해 포항시 4차 산업을 상징하는 건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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