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강원도 횡성군이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건립을 계획하는 동시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횡성군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의 민간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 ‘2020년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청소년수련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수소 바르게 알기’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수소충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 사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횡성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인식 개선 및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중 군과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충전 관련시설 구축에 따른 제반사항을 협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소충전소 건립을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2020년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이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 선도적 역할뿐 만 아니라 군의역점사업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의 민간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건립은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횡성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수소충전소의 필요성과 친환경자동차 정부보조금 지원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친환경 녹색도시 횡성을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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