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과 대한LPG협회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과 대한LPG협회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9일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노후차량 저공해조치 참여 안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대한LPG협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후차량 사용자에게 저공해조치 필요성과 신청 방법을 직접 안내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였다.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또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는데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및 엔진개조 등 저공해조치를 신청할 경우 운행제한에서 면제된다는 점과 저공해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가 시작되는 12월을 노후차 저공해조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주 1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9일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를 시작으로 16일 안성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23일에는 매송화물복합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는 휴게소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차량 종류에 따른 적절한 저공해조치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저공해조치 신청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 상담 및 신청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돼 차량 소유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수도권의 노후차량이 조속히 저공해조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5등급 차량의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차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협회도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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