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Petroleum사 CEO이자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North Field 가스전에 대한 시추·평가를 통한 가스 매장량 증대로 자회사인 Qatargas사의 기존 액화능력 확장 계획에 대규모 액화트레인 2기(각 8MMtpa 규모)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세계에너지시장 인사이트를 통해 Qatargas사의 액화능력 확장 계획은 기존 액화능력 77.4MMtpa(액화트레인 14기)에 7.8MMtpa 규모의 액화트레인 4기를 건설해 2024년까지 약 32MMtpa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8MMtpa 규모의 액화트레인을 총 6기 건설해 2027년까지 126MMtpa로 확장함으로써 기존 액화능력 대비 64% 확장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카타르 Petroleum사는 2005년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중단해왔던 North Field 가스전에 대한 신규 개발을 실시해 5~7년 뒤 2Bcf/d 규모의 가스와 12~15MMtpa 규모의 LNG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17년 7월에 카타르 Petroleum사는 기존 계획의 2배인 4Bcf/d 규모의 가스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LNG 액화트레인 3기를 건설해 카타르의 액화능력을 100MMtpa로 확대하고자 했다.

North Field 가스전의 평가정은 Ras Laffan 산업도시에 위치한 육상 평가정이었으며 이를 통한 매장량 평가 결과 카타르의 가스매장량은 2018년 기준 872Tcf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돼 1,760Tcf(약 50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번 가스전에 콘덴세이트 700억배럴과 상당량의 LPG, 에탄 및 헬륨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카타르의 탄화수소 생산은 670만boe/d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타르 Petroleum사는 이번 발표된 2기의 추가 액화트레인에 대한 설계에 착수했으며 기 계획됐던 액화트레인 4기를 포함해 총 6기가 2027년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액화트레인 1기는 2024년에 가동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이후 6개월마다 1기씩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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