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좌 4번째)과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좌 5번쨰)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좌 4번째)과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좌 5번쨰)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국산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 인증 취득 지원에 나선다.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번 지원은 국산 기자재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지속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11일 본사 비전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절차의 간소화와 수출을 위한 품질 가이드라인 제시로 국내 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두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더불어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격인증 취득을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인증 지원사업 개발을 통해 우수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TL은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획득과 컨설팅, 중소기업 협력연구 개발품의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을 갖췄음을 반증하는 것이자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운영 중인(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칠레 켈라 발전소)에서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 5개 민간기업과 손잡고 국내 발전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을 설립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발전기자재 업체의 활로 마련과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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