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국산 풍력 제조사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중부발전 및 정비 협력사 풍력 담당 직원 약 30명이 참여하는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개최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10월 말에 제1기 정비학교를 유니슨 사천공장에서 2일간 개최한 바 있으며 제1기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40명을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KOMIPO 풍력정비 학교는 석탄에서 신재생으로 에너지전환 시 핵심이 되는 육·해상풍력 유지정비(O&M) 인력을 중부발전이 자체 양성해 풍력발전 이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해당 인력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산 제조사와 협업을 통한 풍력설비 국산화율 증대에 시행 취지가 있다.

오응 2022년까지 중부발전은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통해 총 28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해당 인력은 2020년부터 강원 및 상명풍력에서 경상정비를 집중 실습시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비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전문인력 280명 육성 및 해상풍력 5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국내 풍력 제조사의 경쟁력 강화 및 중부발전 자체 O&M역량 제고를 통해 육·해상 풍력발전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과 국내 풍력 제조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남해안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부품 국산화 지원 등 각종 상생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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