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환 전력거래소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직도입 LNG 공급비 단가 산정기준과 석탄발전기 성능시험 기준이 개선될 전망이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팀장은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14회 전력시장 워크숍에서 ‘2019년 전력시장 운영실적 분석’주제발표를 통해 “공급비 단가 산정을 위한 예상사용물량 산정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연간 공급비의 월별 배분기준이 정립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팀장은 “연간 공급비의 월별 배준기준을 정립해 한국가스공사 LNG 및 타연료원과의 형평성 유지, 월별 공급비 단가 급변을 방지 할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팀장은 “석탄발전기 성능시험 기준 개선을 위해 KEPIC·전력연구원과 공동 검토를 통해 입출력특성계수 산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열소비율 산정 방식 개선을 통한 성능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팀장은 “올해 LNG발전기 열량단가 산정기준을 개선했다”라며 “도시가스 LNG 사용 발전기의 열량단가 산정기준, 혼소발전기의 열량단가 산정기준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황 팀장은 “석탄·유류발전기 비용평가 제도도 개선해 석탄발전기 열량단가 산정을 위한 발열량 산정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수용 전력량계 규격 완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황 팀장은 “500kW 미만 신재생에너지에 한해 한전의 저압 전력량계를 설치 가능토록 규칙개정을 할 예정”이라며 “신규 설치시 1기당 185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팀장은 “동일 주변압기 병렬연결 발전기 개별계량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에 한해 사업자가 필요시 발전기별 개별 계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력시장 등록 관리시스템(이파워카켓)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회원가입부터 최초계통연결까지 이파워마켓 업무 진행단계가 9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