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국내 최초로 수상태양광 실증사업 및 도심형 태양광 기술개발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1일 본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과 ‘2022 태양의도시, 서울’ 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상태양광 실증사업 및 도심형 태양광기술’을 개발, 검토하기 위한 태양광사업으로 이는 국내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과 연구기관 사이에서 이뤄진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도심형태양광, 건물일체형 태양광, 수상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조사 협력 △서울시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개발에 기술지원 및 진단, 평가 등 기술컨설팅 업무에 대한 상호협력 △양 기관 연구 및 기술개발에 있어 상호 시설·장비 이용의 편의 제공과 사용 △연구과제 및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선진기술 동향과 국가 기술정책에 관한 정보 교류 상호협력 △ 양 기관 운영 교육과정에 대한 상호 참가 및 교육, 세미나 커리큘럼 제공 등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상태양광 기술검토 및 도심형 태양광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태양광 기술개발을 위해 ‘유속 및 파고에 적합성 및 수상태양광 구조체 기술검토’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며 안전성도 뛰어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한 수상·도심 태양광 기술 역량 향상 △국내 수상·도심 태양광 기술력 향상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연구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를 통해 에너지 원가절감, 안정성 향상을 도모해 에너지 보급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 접근성이 높은 특수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로 사업의 적합성 및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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