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수소산업의 전과정에서 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지원센터가 구축된다.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는 최근 진행된 대전테크노파크 수소산업전주기 제품안전성지원센터 기반설비 구축입찰에서 최종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공급계약을 진행했다고 12일에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 수소산업전주기 제품안전성지원센터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이용 전 과정에서 소재, 부품, 기계 및 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실증센터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이 실증센터의 기반시설인 수소 압축저장시스템, 수소회수 순환시스템, 각종 유틸리티,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구축해 냉각가스밸브시험, 수소압력용기 반복가압시험, 수소버스충전시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총 공급금액은 약 53억원으로 일반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하는 규모이다.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수소산업전주기 관련 국내 수소산업 기업들의 신뢰성 높은 부품, 장비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속초 수소충전소, 창원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의 수소생산시설, 서울 상암수소충전소 승압공사, 고양 서강이엔 수소충전소,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서울 탄천 수소충전소, 경기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 수주에 이은 올해 9번째의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서 올해 수소에너지사업부문에서 올해 사업목표를 초과한 수주를 달성했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에 설치되는 수소산업전주기 제품안전성지원센터 기반설비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수소에너지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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