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한국남부발전 관리처장(우)이 장관상 수상 후 박종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대 한국남부발전 관리처장(우)이 장관상 수상 후 박종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 공정채용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부발전은 12일 서울 강남노보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공정한 채용,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 관련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은 공공기관 최초다.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등 우수사례를 격려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6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주요 경제단체 등 민간분야로 참여를 확산했으며 수상 기관장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분야 32개, 민간분야 22개 등 총 54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14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부발전은 올해 채용에 있어 채용 전 분야에 걸쳐 외부전문가 역할을 대폭 강화해 공정성을 극대화했으며 여성 면접위원을 과반수 이상 구성해 성차별요소 발생을 사전 예방했다. 또 ‘다대일’ 면접 운영으로 편견을 해소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정식 사장은 “공정채용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채용 진행상 발생할 수 있는 차별요소와 인적실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키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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