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호 두산연강재단 부사장(좌 첫번째), 최희철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우 첫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명호 두산연강재단 부사장(좌 첫번째), 최희철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우 첫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9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박철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권일한 세종대학교 부교수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실시해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한국 환경학 발전을 돕고 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김인수 교수는 ‘질소 도핑 결합구조의 제어를 통한 그래핀 멤브레인 이온의 선택적 제거’ 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김 교수는 신소재분야에 활용되는 물질을 환경분야에 최초로 도입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박철휘 교수는 ‘미생물 고정화 담체를 이용한 충전율 및 질산화·탈질속도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에서 새로운 미생물 고정화 담체를 이용해 생분해반응속도를 더욱 높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하수처리 공정을 제시했다. 

권일한 부교수는 ‘이산화탄소 기반 에너지전환 및 오염 물질 제어 연구’ 라는 논문에서 이산화탄소의 산화 능력이 연료 및 화학약품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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