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채용탈락자를 보듬는 채용 시행으로 공공기관의 인사혁신 모범사례가 됐다.

남부발전은 1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발표심사에서 공공기관으론 유일하게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헌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함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사혁신 분야에서는 국내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3개 경쟁분야(채용·인재개발, 공직전문성 및 생산적 문화, 공직 내 형평성 제고)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정부 포상을 시행한다.

올해는 76개 기관으로부터 총 146개의 혁신사례가 접수, 9개 기관사례가 본선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KOSPO 보듬채용’을 주제로 채용 탈락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와 맞춤형 컨설팅, 채용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채용 지원이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KOSPO 보듬채용’은 채용의 개념을 기업이 필요한 인재선발에서 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까지 확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내고 지역간 취업정보 격차를 완화하는 지역보듬과 사회형평자 보듬으로의 확산계획은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서포터즈 ‘사람나래’ 국민기자단이 국민참여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진행한 현장 투표에서도 최다득표를 획득, 인기상을 수상해 금상과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보듬채용은 남부발전 고유의 브랜드”라며 “공정채용을 넘어 탈락자까지 보듬는 적극행정 서비스의 한 형태로 국민이 체감하는 업무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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