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센서가 부착된 엔진 시스템
IoT 센서가 부착된 엔진 시스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JB주식회사(이하 제이비주식회사)가 노후 발전설비 지속가능 운영을 위한 지능정보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제이비주식회사(주관기관)는 미래아이티(주), (주)와이비텔,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참여기관, 이하 제이비주식회사 컨소시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진행하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제는 노후화된 발전기의 성능 및 이상 관리를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선지적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제적이면서 안정화되고 효율화된 환경 하에서 지속 가능 운영이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며 개발된 지능정보 기술을 사업화해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제이비주식회사는 발전기 3대로 천안시 청수동, 청당동 지역 1만2,000세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잉여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중 발전기 1기와 2기는 도입한지 10년이 넘어서 베어링 등 부품의 교체시기와 노후화돼 성능 저하시점에 도달한 상태로 성능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특히 발전설비는 매우 고가이며 사고 시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효율성 있으며 지속 가능 운영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의 발전기는 단순히 8,000시간 가동(약 4년) 후 정지, 전체 상태를 점검해 베어링, 밸브 등 부품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2개의 발전설비는 가동한지 10년이 지나서 노후화 시점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단순히 가동 시간을 기준으로 상태를 점검하는 형태는 위험하고 효율적 성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노후화된 발전기에 대해 성능 및 안전 진단을 통한 정비 또는 부품 교체를 예측해 문제 발생 전 적기에 의사결정을 하여 대처를 함으로써 지속 가능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며 사고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 대응 체계가 필요한 상태다.

특히 최근 도입한 발전기의 운용 데이터와 노후 발전기의 운용 데이터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성능진단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설비 운영이 가능하고 본 시스템 개발을 통해 타 구역전기사업자가 운영하는 발전설비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이비컨소시엄은 과제를 통해 3가지 종류의 △수요 예측 서비스 △성능 진단 서비스 △재난 안전 서비스 등의 실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증서비스에 맞는 IoT 센서 설치 및 운영, 실증서비스에 따른 빅데이터 분석과 예측, 실증서비스에 대한 분석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제시해 의사결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노후 발전 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기 때문에 성과는 시스템 개발의 목적과 부합되는 사항을 성과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시스템에서는 기존 센서에서 발생되는 실시간 센싱 데이터와 신규 센서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센싱 데이터를 통합해 이상 예측하는 부분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러한 값이 변화 시점을 감지해 예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고 발생 이전에 원인인 냉각수 압력 저하시 예측을 통한 위험 경보, 추력베어링 파손은 진동 센서를 통해 위험 예측 제거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이비주식회사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상 진단을 통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이번 사업은 노후 발전 시설에 대한 성능에 대한 진단을 통해 효율성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비주식회사는 전기 + 난방 + 가스 공급업자 및 구역전기사업자로서 본 사업을 통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자로 사업분야를 넓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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